# 일본 근세 괴이 소설의 한 원류로 평가받는 에도 시대의 유명한 기담집
# 국내 첫 번역 출간
작자가 알려지지 않은 이 책은 1663년에 전 5권으로 간행된 에도 시대의 유명한 기담집이다. 원래 제목은 「소로리 이야기」이며, 「오토기보코」 등과 함께 근세 괴이 소설의 원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.
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화나 민담 등에서 얻은 소재로 이야기가 만들어졌는데, 이후 발간되는 수많은 기담 류 소설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. 일본 고대 문학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.
서문에서 밝혔듯이 원래 이야기가 100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, 이후 대부분 소실되어 오늘날에는 40편 정도만 남아있다. 이 전자책에는 그 남은 이야기들을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 소개한다.